[매일일보 홍진희 기자] HSBC코리아에 정은영 기업금융부문 대표가 임명됐다.
HSBC코리아는 마틴 트리코드 현 행장의 후임으로 정은영 HSBC 코리아 기업금융부문 대표를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정 신임 행장은 한국인으로서 첫 HSBC코리아 행장이다. 마틴 트리코드 현 HBSC코리아 행장은 HSBC 호주 행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정 신임 대표는 2005년에 금융기관 총괄로 HSBC 코리아에 입행했다.
이후 2009년에 기업금융부문 대표 자리에 올랐고 국책 은행 및 여러 글로벌 은행의 아시아, 스위스 지점에서 고위직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1987년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1989~2000년까지 한국산업은행 국제부에서 근무하며 홍콩 법인 및 취리히 법인에서 국제 업무 경험을 쌓았다.
정 신임 대표는 한국 기업이 해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다국적 기업이 국내에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HSBC코리아의 성장을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이언트 리케 HSBC 그룹 제너럴 매니저, 아태지역 인터내셔널 총괄 겸 아태지역 기획 총괄은 “정 대표의 국제 업무 경험과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는 한국 고객이 국내외에서 창출되는 무역, 투자 기회를 얻도록 지원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