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해빙기 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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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해빙기 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7.02.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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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까지 집중 점검…시설물 전수조사 마쳐
마포구가 해빙기를 맞아 ‘2017년 해빙기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다음달 31일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해빙기를 맞아 ‘2017년 해빙기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다음달 31일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유비무환(有備無患)’미리 준비해 두면 근심할 것이 없다는 사자성어로 구는 3월 31일까지 해빙기 기간에 따른 안전관리 계획을 세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것.

화재와 사고뿐만 아니라 해빙기는 지반의 연약화로 인해 지반·토사 또는 구축물 붕괴 등 대형사고의 위험이 높은 기간이다.

우선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해빙기 사전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안전관리추진단’을 구성해 집중관리대상시설 지정을 위한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지역안전관리 추진단은 총무과장을 주관으로 시설 담당 직원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일제조사 대상은 △관리가 필요한 옹벽, 석축 등 △굴착 공사 중인 건설공사장 △급경사지 등 사면 △위험성으로 관리가 필요한 노후주택 △사고발생 취약지구 등으로 1차적으로 7일까지 동 주민센터별로 위험시설물 현황 조사를 거쳐 2차로 17일까지 조사 대상 시설물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23일에는 구청 시청각실에서 해빙기 대비 건설공사장 관계자들과 시설관리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위험요인별 안전대책과 사례를 통해 안전대책 방향에 대해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전수조사를 통해 현재 진행 중에 있는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건립 공사장과 상암 DMC 주차복합빌딩 신축공사 등 안정등급 B등급과 C등급을 받은 특정관리대상시설 19곳, 재난위험시설로 D등급 판정을 받은 3곳이 대상시설 지정 여부를 가리게 된다.

또 동 주민센터별 조사시설 14개소를 포함해 총 36곳에 대해 건축과 토목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있는 마포구안전관리자문단과 시설관리담당 협의를 거치게 된다.

일제 점검·조사를 거쳐 위험도가 높아 해빙기 기간 집중관리가 필요한 시설로 지정이 되면 3월 31일까지 해빙기 상황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운영에 나선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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