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오차 1m이내 초정밀 GPS 구축
상태바
KT, 오차 1m이내 초정밀 GPS 구축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7.02.22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성운용, 지상설비, 통신네트워크 구축 등 사업 수행 및 시범사업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KT[030200]는 항공우주연구원의 한국형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SABS) 개발 프로젝트 ‘KASS 국내개발 지상설비 장비제작 및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KT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는 국토교통부에서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과 최단경로 설정을 위해 추진하는 항공안전사업으로 2014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 및 구축을 총괄하고 있다.

초정밀 GPS 보정시스템이 개발되면 현재 30m 수준인 GPS 오차를 1~2m 수준으로 줄여 더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해 이착륙시 항공안전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연료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재난안전, 교통, 국방,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해 미래 유망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KT 컨소시엄(KT, KT샛)은 이번 KASS 국내개발 지상설비 장비제작 및 구축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KT의 5G 등 유무선 통신 네트워크 기술, 재난안전 사업역량과 KT샛이 보유한 무궁화 위성 제작·운영, 서비스 제공 등의 핵심역량을 접목해 최적의 사업자로 인정받았다.

KT컨소시엄은 2022년 10월까지 위성임차 및 운용할 예정이다. 또 기준국, 중앙처리국, 위성통신국, 통합운영국 등 지상설비를 구축하고 통신네트워크 장비 제작·구축 및 장비 연동시험 인증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중 마지막 2년간은 시범사업을 통해 다양한 정밀 위치기반 서비스의 검증 및 테스트를 진행한다.

항공우주연구원은 향후 초정밀 GPS 시스템을 기업 등 민간에 단계적으로 개방해 재난안전 및 내비게이션, 드론, 자동차 등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에 응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KT는 KASS 사업에서 습득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등 위치기반 사업에 접목한다는게 복안이다. 시범사업 기간동안 재난상황 대민 알람, 개인안전 및 노약자 안전관리 서비스 등 위치기반 재난안전분야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목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