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J코퍼레이션 "경영권 포기 아냐"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롯데쇼핑은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보유 주식 173만883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거래로 신동주 전 부회장은 3900억원 가량을 현금화했다.
신 전 부회장 측은 매각대금 용도에 대해 △일본 광윤사 차입금 상환 △신격호 총괄회장 세금 대납을 위한 차입금 상환 △한국에서 신규사업 투자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롯데쇼핑 지분율 차이가 커지면서 그룹 경영권을 포기한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경영권 포기설 관련 신 전 부회장이 세운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 전 부회장은 현재 한일 롯데그룹 지주회사인 일본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일본 광윤사의 지배주주”라고 일축했다.
신 전 부회장은 광윤사 지분 50%+1주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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