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기 결함 ‘특별 대응반’ 운영
상태바
국토부, 항공기 결함 ‘특별 대응반’ 운영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7.02.22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체 결함시 신속·효율적인 정비 가능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국토교통부는 최근 다양한 전문 정비인력을 모아 공항에서 활동하는 특별 대응반을 꾸릴 것을 국적 항공사들에게 권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운항을 앞둔 항공기에서 결함이 발견됐을 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정비가 가능하도록 항공사별 특별 대응반을 운영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이는 최근 기체 결함에 따라 정비에 오랜 시간이 소요돼 후속 항공기까지 잇달아 지연되는 등 현장의 승객 불편이 커지는 데 따른 대책이다.

기존에는 엔진과 보조동력장치(APU) 등 기체 결함이 발생했을 때에만, 해당 기술 분야나 부품을 전담하는 정비사를 투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반면, 특별 대응반은 여러 분야 전문 정비사들이 한 팀을 이뤄 결함 발생 시 동시에 현장에 투입돼 유기적으로 협력,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별 대응반은 일단 강제성 없이 항공사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면서도 “정비 능력을 높이기 위한 방책인 만큼 실제 운영이 잘되지 않는다면 규정을 만들어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