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에서 자율주행차까지 인공지능 선도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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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에서 자율주행차까지 인공지능 선도 ‘네이버’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7.02.21 14: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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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용한 각 분야서 두각 나타내
2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랩스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임시운행을 허가 받았다. 사진=네이버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 네이버[035420]가 신경망 기계번역(NMT)에서 자율주행차까지 인공지능(AI)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랩스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임시운행을 허가 받았다.

네이버가 지난해 DEVIEW 2016을 통해 공개했던 네이버랩스의 자율 주행 기술이 실제 도로 상에서 시험이 가능한 수준으로 인정 받은 것이다. 이번 임시운행 허가는 국내 IT업계 최초의 사례로, 현재까지 네이버랩스를 포함해 일부 자동차 관련 업체와 대학·연구소 등 8개 기관·기업에서만 허가를 받은 상황이다.

네이버랩스는 이번 임시운행 허가를 바탕으로 향후 실제 주행 환경에서 데이터 축적과 분석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완성도를 더욱 높이는 한편, 네이버랩스가 추구하는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을 도로 환경에서 구현하기 위한 연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네이버랩스는 모빌리티(Mobility) 팀을 구성해 미래 이동성 개선과 도로 환경의 정보화를 목표로 자율 주행과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시장은 세계적으로 완성차업체뿐만 아니라 전자, 통신, IT기업들까지 대거 눈독 들이는 시장이다.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는 최근 자율주행 부문에 5년간 10억달러(1조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네이버는 AI를 이용한 번역 서비스에서 구글과 경쟁하고 있다. 네이버는 2016년 8월 AI 기술 기반 번역앱 ‘파파고(papago)’를 선보였다.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모바일 통역앱 파파고는 지난해 10월 ‘한국어·영어’에 이어 업계 최초로 ‘한국어·중국어’ 언어 간에도 인공신경망 번역을 적용했다.

파파고에 적용된 한국어·중국어의 인공신경망 번역을 기존의 적용 전 통계기반 번역과 비교한 결과, 한국어→중국어는 약 160%, 중국어→한국어는 약 233%까지 번역 정확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IT시장 분석 업체 IDC에 따르면 전세계 인공지능 시스템 시장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55.1%의 급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시장 규모도 2016년 80억달러에서 2020년 470억달러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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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경쟁? 2017-02-21 15:25: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