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문화재단, ‘관습을 거부한 인디 뮤지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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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문화재단, ‘관습을 거부한 인디 뮤지션’ 공연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7.02.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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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테이지 라이브 V앱으로 생중계
네이버문화재단이 온스테이지 라이브 2월 공연으로 실리카겔(왼쪽)과 신세하 라인업을 구성했다. 사진=네이버문화재단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네이버문화재단은 인디 뮤지션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온스테이지가 오는 23일 오후 8시 홍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올해 첫 ‘온스테이지 라이브’ 공연을 열고 네이버 V애플리케이션(앱)으로 생중계된다고 21일 밝혔다.

온스테이지는 장르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좋은 음악하는 인디 뮤지션들을 발굴해 고품질의 라이브 영상으로 소개하고 창작활동과 공연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2010년부터 꾸준히 라이브 공연을 개최했고 2015년부턴 온스테이지 라이브로 확장해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인디 뮤지션에게 정기적인 라이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온스테이지 라이브는 전석 무료 초대로 진행되며 생생한 공연영상은 공연 후기와 함께 다시 볼 수 있다. 이번 온스테이지 라이브 라인업은 ‘실리카겔’과 ‘신세하’ 그리고 뮤지션리그 ‘오존’이다.

실리카겔은 온스테이지 302번째 뮤지션으로 소개됐으며 네오 사이키델릭, 슈게이징, 드림팝, 네오 개러지 등 어느 한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기존 음악 방식을 탈피했다는 평가를 받는 7인조 밴드다.

신세하는 온스테이지 297번째 뮤지션으로 요즘 인디신에서 가장 핫한 ‘슈퍼 별종’으로 통한다. 198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뉴웨이브, 신스팝, 펑크 기반의 댄스 음악은 올드스쿨 취향의 패션, 비주얼과 어우러져 홍대 앞 클럽가에서 뜨거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오존은 이번 뮤지션리그 주인공이다. 온스테이지는 뮤지션리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독특한 음악 세계를 지닌 뮤지션리거에게 오프닝 무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존은 지난해 10월 첫 EP ‘O’를 발매하고 감성적이고 미니멀한 사운드를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5년 1월부터 시작한 ‘신세하 앤 더 타운’의 밴드 멤버로서도 음악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신인 뮤지션이다.

한편 온스테이지는 네이버문화재단이 만든 창작자 지원사업으로 온스테이지 라이브 외에 장필순, 자우림, 전인권, 언니네 이발관, 부활 등 알려진 뮤지션의 숨은 명곡을 재조명하는 ‘온스테이지 플러스’로 확장해 대한민국 음악의 스펙트럼을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턴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인디 뮤지션들의 라이브 음원 서비스를 시작해 그동안 영상으로 ‘보는’ 음악에서 언제 어디서나 ‘듣는’ 음악으로 이용자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라이브 음원 수익금은 전액 뮤지션에게 환원하고 인디 뮤지션들이 창작 활동을 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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