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수평적 토론 통해 성장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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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수평적 토론 통해 성장해법 찾는다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7.02.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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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과 경영층간 4개 포럼 2월부터 매주 운영
SK네트웍스가 수평적 소통문화 정착을 위해 구성원과 경영층간 4개의 포럼을 2월부터 매주 운영한다. 4개의 포럼 중 하나인 W포럼에서 박상규(가운데) SK네트웍스 사장과 구성원들이 토론하는 모습. 사진=SK네트웍스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SK네트웍스[001740]는 수평적 소통문화 정착을 위해 구성원과 경영층간 4개의 포럼을 2월부터 매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상하좌우간 벽을 허문 격의 없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최신원 회장의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사업재편 등 본격적인 성장을 추진 중인 SK네트웍스가 기업문화 측면의 새로운 변화를 통해 성과 극대화에 나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2015년부터 분기 단위로 20~30명의 구성원이 참여한 포럼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구성원의 자발적∙의욕적 참여기반 ‘딥 체인지' 추구 △리더와 구성원간 상호존중에 기반한 수평적 소통문화 정착을 위해 기존의 포럼을 4개로 확대했다.

4개의 포럼은 다양한 연령층의 구성원으로 이뤄진 두 개의 포럼인 C1 포럼과 C2 포럼, 여성 구성원들로 조직된 W 포럼, 올해 신입사원으로 구성된 ‘신입사원 독서포럼’으로 이뤄진다.

각 포럼에는 박상규 사장도 참석한다. C1, C2포럼은 사내 주요현안 및 이슈를, W포럼은 유연한 조직문화 및 여성인력 육성을 주요 주제로 삼는다. 독서포럼은 매월 선정되는 도서에 대해 심층토론을 진행한다.

각 포럼에 참가한 10여명의 구성원들은 변화관리를 주도하는 체인지 에이전트로서 포럼 별로 주어진 주제에 대해 사장과 허심탄회한 토론을 한다. 이를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으며, 구성원들의 신선한 의견이나 질문에 대한 피드백도 현장에서 바로 주어진다.

실제로 이달 초 첫 시행된 C1 포럼에서는 SK그룹의 모태기업으로서 SK네트웍스의 역사에 대해 기존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시도를, 20일 두 번째로 운영된 W포럼에서는 남녀평등을 주제로 조직 내 여성리더 육성의 걸림돌과 애로사행에 대하여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포럼을 통해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경영층의 소통 노력이 지속적으로 더해진다면 수평적 기업문화가 정착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비즈 모델 혁신과 경영성과 창출을 위한 든든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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