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특검에 다시 소환된다.
특검은 13일 오전 9시 반 이 부회장을, 오전 10시에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과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를 재소환한다고 12일 밝혔다.
특검은 이들을 재소환해 뇌물공여 관련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특검은 앞서 지난달 19일,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3주가량 보강 조사를 진행하며 추가로 확인된 부분에 대한 확인을 위해 이 부회장을 다시 소환한다고 밝혔다.
당시 이 부회장은 비선실세 최순실씨에게 거액의 자금을 부당 제공한 혐의(뇌물공여 및 위증 등)로 구속영장을 발부 받았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또한 내일 조사 결과를 검토해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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