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영상과 물질, 1970년대 일본의 판화'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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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 '영상과 물질, 1970년대 일본의 판화'展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2.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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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부터 3월 24일까지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이  10일 부터 3월 24일 까지 KF갤러리에서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함께 《영상과 물질, 1970년대 일본의 판화》展을 개최한다. 

가노 기츠오 作 납땜이 된 청색 1965. 금속프린트 <KF 제공>

 - 실크스크린, 옵셋 인쇄 등 새로운 판화기법 선보인 노다 테츠야 등 작품 52점 소개
- 일본의 현대미술 주제로 한 강좌 등 전시연계 프로그램 통해 관객 참여 기회 제공

2017년 새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일본 미술사에서 ‘판화의 황금시대’로 알려진 1960~1970년대 일본 현대 판화 52점을 두 개의 섹션으로 나눠 선보인다.

1부에는 ‘영상 표현의 시대’를 주제로 실크스크린이나 옵셋 인쇄 등 새로운 판화 기법을 통해 현대사회를 표현한 노다 테츠야, 마츠모토 아키라 등의 작품을 소개한다.

특히 지난 1957년 도쿄국제판화비엔날레에서 국제대상을 수상한 노다 테츠야의 작품은 가족의 초상 사진을 실크스크린 기법의 판화로 변환해 눈길을 끈다.

노다 테츠야의 작품을 기점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판화에 응용한 작품들이 다수 등장하는 등 일본 판화의 표현법이 크게 변모되기 시작했고, 기법이나 주제 면에서 현대 미술과 많은 접점을 보여 의미가 있다.

2부에서는 ‘물질 주체의 상’을 주제로 해당 시대 일본에서 유행한 이미지의 물질화와 물질을 통한 정신 표현의 세계를 소개한다.

이우환 作 (기항지-기착지). 1991.석판화 < KF 제공>

한편 전시 기간 동안 실크스크린 워크숍과 일본의 현대미술을 주제로 한 강좌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Korea Foundation  이사장 이시형)은  1991년 “한국국제교류재단법”에 의거 설립된 공공외교전문기관으로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도모하고 국제적인 우호친선을 증진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해  활동하고있다.

재단은 한국어 보급을 비롯해 해외한국학진흥, 문화예술교류, 인적교류, 미디어사업 등을 펼치는 한편 해외 50여 개국 150여 개 대학의 한국학을 지원해 왔다.주로 해외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 우호친선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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