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비즈스쿨 운영학교 500개교 모집…프로그램 확대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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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비즈스쿨 운영학교 500개교 모집…프로그램 확대 주력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7.02.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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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미운영학교 교육프로그램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청은 평생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청소년기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비즈쿨은 기업가정신, 모의창업교육 등을 통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경영하는 융합형 창의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규모를 확대해 500개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비즈쿨 운영은 학교의 교육 역량에 따라 3단계(도전‧도약‧선도)로 구분(단계별 운영요건 및 지원금 차등)된다. 학교에서는 신청자격 등을 감안해 운영 단계를 선택하면 된다.

선정된 비즈쿨 학교에는 실습형 교재(초‧중‧고)와 창업동아리‧경진대회 운영 사례, 교육 운영방법 등이 담긴 비즈쿨 매뉴얼을 제공하고 전담 교원 대상의 온‧오프라인 연수 및 선도 학교 멘토링 등을 통해 비즈쿨 교육(교재활용 교육, 동아리 운영, 기업가정신 특강, 우수 중기 탐방 체험활동 등)을 지원한다.

또 전국 규모의 캠프를 개최해 창업 아이템에 대한 토론‧발표, 선배 창업자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을 통해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함양하는 체험형 교육을 실시한다.

중기청은 비즈쿨 학교 운영과 더불어 올해는 비즈쿨 미운영 학교와 정규 교육 밖에 있는 학생들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비즈쿨 프로그램의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비즈쿨 연구학교(18개교) 등을 통해 개발된 일반교과-기업가정신 융합교안 및 생활 지도안을 온라인(E-Book)으로 보급하고(2017년 2학기),기업가정신 체험 거점학교 신설(17개소 내외), 찾아가는 교육(100개교)을 통해 비즈쿨 미운영 학교와 도서‧벽지 등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체험이 어려운 학교에 체험형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여성가족부와 협업으로 비즈쿨에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센터를 추가하고 학교 밖 청소년 대상의 비즈쿨 캠프를 개최하는 등 교육 대상도 확대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기업가정신은 창업자에게만 국한된 역량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경영할 수 있게 해주는 필수 덕목으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라며 “비즈쿨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함양한 창의적 인재가 많이 배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학교는 오는 17일(18시 마감)까지 K-스타트업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창업진흥원 창업교육부 또는 통합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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