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올해 첫 유명 맛집 ‘강남고로케’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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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올해 첫 유명 맛집 ‘강남고로케’와 협업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7.02.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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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고로케 2종 출시
사진=이마트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이마트가 유명 맛집인 ‘강남고로케’와 손잡고 ‘피코크 강남고로케’ 2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야채감자(2입·240g), 팥(2입·200g) 두 가지 맛으로 각각 3000원대에 판매한다.

강남고로케는 2013년부터 강남역 11번 출구 근처의 작은 가게에서 시작했다. 튀김 음식이 몸에 좋지 않다는 편견을 깨고 줄서서 먹는 수제 고로케로 유명세를 떨쳤다. 최근 강남구·강남문화재단이 주최한 ‘2016 강남페스티벌’에 초청 받을 만큼 인기가 높다.

이번에 출시한 고로케 2종은 이마트와 강남고로케가 약 2년간 연구 개발한 제품이다. 신제품은 신선한 재료와 깨끗한 기름을 사용하고 튀김 반죽에 계란과 버터를 듬뿍 넣어 일반적인 냉동 고로케보다 더욱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기계로 대량 생산했음에도 수제 고로케 특유의 바삭함이 살아있다.

이마트가 피코크 강남고로케를 올해 첫 맛집 콜라보 상품으로 선정한 이유는 디저트 시장의 규모가 급격히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디저트류 매출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마트 전체 매출이 5.7%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7.4% 포인트나 더 높은 수준이다.

대표적인 예로 피코크 티라미수는 지난 한 해 동안 100만개가 판매됐다. 지난해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1000개가 넘는 피코크 상품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SNS를 통해 뛰어난 맛과 가성비로 입소문을 타면서 2015년 5만개, 지난해 100만개가 판매된 것.

신경수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는 “국내 외식시장의 10% 내외인 디저트 시장이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피코크 디저트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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