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굿모닝 급행버스' 두 번째 노선 이달 말부터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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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굿모닝 급행버스' 두 번째 노선 이달 말부터 개통
  • 고상규 기자
  • 승인 2017.01.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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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안세한/고상규 기자] 경기도 '굿모닝급행버스'의 두 번째 노선이 이달 말부터 개통될 전망이다.

도는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부터 서울 당산역, 여의도환승센터까지 거점정류소만을 빠르게 연결하는 굿모닝급행버스 G6001번이 이달 31일 오전 4시 40분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광역버스가 승객 수요가 있는 모든 지점을 연결했던 것과 달리, 굿모닝급행버스는 경기도와 서울시 사이에 마련된 멀티환승정류소에만 정차하는 방식을 취했다.

이에 따라 시내구간 운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단축해 운행시간과 배차간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운행횟수를 조절할 수 있으며, 입석률 감소와 운송효율을 높일 수 있게됐다.

총 6대의 버스가 투입될 G6001번은 김포 한강신도시(고창마을KCC)에서 출발해 장기상가, 가현초교, 수정마을, 전원마을1단지, 모담마을을 거쳐 당산역 및 여의도 환승센터까지 총 37km(편도거리)를 왕복 운행한다.
 
승객들은 가까운 멀티환승정류소에서 이 노선을 타고 당산역과 여의도 환승센터에 도착, 2호선·9호선 등 전철이나 버스 환승을 통해 서울도심과 수도권 곳곳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 노선은 기점인 고창마을KCC에서 오전 4시 40분부터 운행을 시작하고, 막차 시간은 종점인 여의도 환승센터 기준 밤 12시 30분이다. 운행횟수는 일일 42회,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기준 15분 내외다. 특히 전 좌석이 좌석제로 운영되며 요금은 현재 광역버스 요금과 동일하다.

한편 굿모닝급행버스의 첫 번째 노선인 G6000번은 지난해 10월 15일 개통했으며, 현재 김포 한강신도시(고창마을KCC)에서 출발해 서울 서강대까지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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