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사드·북핵 이슈 한중 끝장 토론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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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사드·북핵 이슈 한중 끝장 토론 방영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1.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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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TN(구 CCTV World)와 26일 동시 방송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반도 사드 배치, 중국 전력 약화를 위한 미국의 전략이다 vs. 한국 국가 안보를 위한 주권국가의 정당한 선택이다.!

최근 한한령 의혹 등 한중 관계가 급격히 냉각되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글로벌TV가 끝장토론에 나섰다.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방송인 아리랑TV와 중국의 시각으로 뉴스를 전달해 자국의 영향력을 높이겠다며 출범한 CGTN(구 CCTV World)가 사드, 북핵 등 2017년 한국과 중국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들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었다.

토론 진행은 아리랑TV 뉴스센터 문건영 앵커, CGTN 조우 유에(Zou Yue)앵커가 맡았고 각 방송사는 토론 주제와 관련한 전문가를 초대했다.

아리랑TV에서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이두원 교수가, CGTN에서는 CIIS(China Institute of International Studies) 연구원 텅 지엔춘(Teng Jianqun)이 토론에 참가했다.

텅 지엔춘 연구원은 사드로 인해 한중 관계가 좋지 않아 사업자들 분위기가 가라앉아 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며 사드 문제는 중국과 미국 사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두원 교수는 거래규모가 떨어진 건 중국이 수출에서 국내무역으로 경제 변화를 꾀하려 노력한 이유 때문이라며 아직 거래규모 감소는 장기적인 트렌드라고 분석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북핵 문제에 대해서 중국이 경제적, 정치적, 안보적인 중요한 해결책들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텅 지엔춘은 중국이 옛날만큼 북한에 영향이 없다고 반박했다. 조우 유에 앵커는 한, 중, 미 모두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반대한다며 문건영 앵커는 중국에 북핵 문제를 책임지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나라들이 중국이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아리랑TV-CGTN 공동제작인 ‘South Korea-China Ties 2017’ 은 1월 26일 목요일 오후 9시에 아리랑TV에서 방송된다. 중국에서도 26일 목요일 오후 7시0분(한국시각 8시 30분) CGT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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