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PR 매물로 36P 급락...1721.75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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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PR 매물로 36P 급락...1721.75 마감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0.08.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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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비즈] 코스피지수가 대외 불안감으로 사흘째 하락, 1720선대로 밀려났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44포인트 떨어진 1721.75로 마감했다.

글로벌 경제둔화 우려로 아시아와 유럽증시에 이어 뉴욕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으로 4890억 원의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1.53% 하락한 1731.34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1740선까지 낙폭을 줄이며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 옵션만기에 따른 프로그램 물량 탓에 1720선으로 주저 앉았다.

이날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396억 원 순매도를 나타내며 급락세를 주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09억 원, 1124억 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철강이 4.03% 하락해 두드러진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기계, 화학, 보험, 금융, 의료, 증권, 서비스업종 등도 2%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포스코(-3.82%), 현대모비스(-3.73%), 삼성전자(-1.67%), 신한지주(-2.49%), 현대중공업(-2.11%), KB금융(-2.69%) 등 대부분 하락했다.

반면 하이닉스는 보합세로 마감했고, 삼성SDI가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 0.88% 상승 마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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