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중등교육용 해류모식도 완성
상태바
국립해양조사원, 중등교육용 해류모식도 완성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7.01.24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등교육용의 우리나라 주변해역 해류모식도(사진=국립해양조사원)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국립해양조사원(원장 류재형)은 2015년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해류모식도를 완성한 데 이어, 2016년 12월 중등교육에 적합한 교육용 해류모식도를 완성하였다고 밝혔다.

현 과학교과서 해류모식도에서는 동일한 해류의 경로, 너비, 명칭 등이 다르게 표현되어 해류 이해에 혼선을 빚어 왔다. 이에 따라 국립해양조사원은 한국해양학회와 해류 전문가의 설문조사, 토론회의, 자문 회의와 현직 교사의 의견을 바탕으로 중등 학생들의 학습 능력 수준과 교과과정에 따른 난이도를 고려하여 새로운 교육용 해류모식도를 완성하였다.

대표적인 사례로 우리나라 주변해역의 주요 해류 중 하나인 쿠로시오해류의 시공간적 변동성과 발생 원인이 복잡한 경년변동, 지류, 재순환 등을 중등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순화 하였다.

교과서뿐만 아니라 문제집, 참고도서, 시험지 등 제작에서 정확한 해류모식도의 표현을 위하여 교육용 해류모식도 수치파일 제공과 함께 아래의 제작 지침을 마련하여 해류의 경로와 너비가 맞지 않게 그려지는 오류를 막고,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색상과 영역 표현에서의 활용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번 교육용 해류모식도 마련으로 우리나라 바다와 주변해역에 대하여 교육현장에서 보다 정확한 해류정보를 중등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완성된 교육용 해류모식도가 2017년 검정 대상 중등 과학 교과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 추진 중이다” 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