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부위원장, 카카오뱅크 사무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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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위원장, 카카오뱅크 사무실 방문
  • 천종태 기자
  • 승인 2017.01.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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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앞둔 임직원에 당부“국민들의 기대이상의 은행을 만들어달라”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23일 카카오뱅크 설립준비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천종태 기자] 금융위원회는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23일 카카오뱅크 설립준비 사무실을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날 정 부위원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2개 인터넷전문은행이 이제 상반기 중에 출범할 계획”이라며 예상일정 등에 얽매이지 말고 철저하고 꼼꼼한 준비를 요구했다.

정 부위원장은 또 카카오뱅크의 임직원에게 “첫 걸음을 위해 치밀하고 세심한 준비가 필요한 만큼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듣고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지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인터넷전문은행이 국민들이 누려보지 못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산업에 경쟁과 혁신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격 경쟁력’과 ‘금융 포용성 확대’를 기대한다”며 “과점화된 은행산업구조를 휘젓고 경쟁을 촉발하고, 새로운 서비스로 대형 은행들을 여러 측면에서 리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카카오뱅크에 대해선 친숙한 ‘카카오톡’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IT 기술과 SNS 데이터를 융합해 국민들이 믿고 돈을 맡길 수 있는 은행이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위는 금감원과 인가심사를 거쳐 카카오뱅크 본인가를 1분기중 결정할 계획이며,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입법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국회와의 논의와 설득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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