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CJ E&M의 방송 애플리케이션(앱) ‘티빙’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tvN의 인기 드라마 ‘도깨비’가 역대 케이블 채널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종영한 가운데, 지난주 금요일 도깨비 방송시간에 스마트폰으로 방송을 보려는 사용자가 19만2000명에 달했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지난주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이용습관을 분석한 결과, CJ E&M의 티빙 주간 사용자가 역대 최대인 41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도깨비가 방송된 금요일 오후 8시엔 19만명 이상이 앱을 이용했다. 도깨비 방송 이전의 티빙 주간 사용자는 10만 명 수준이었다.

앞서 CJ E&M은 티빙의 유료 실시간 TV채널 153개를 지난 3일부터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tvN, 엠넷, 온스타일, 투니버스 등을 무료 개방한 이후 사용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이 지난 한주동안 전국 2만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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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grew909@m-i.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