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류승훈 “고서 (古書) 속에서 현재의 난제를 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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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류승훈 “고서 (古書) 속에서 현재의 난제를 풀어보자“
  • 류승원 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주임교수
  • 승인 2017.01.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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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훈 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주임교수

[매일일보]지금으로부터 2천6백년 전에 쓰여진 손자병법(孫子兵法)에 보면 군쟁편(軍爭篇)의 풍림화산음정(風林火山陰霆)라는 두 문구가 있다. 풍림화산은 군쟁편중 "전쟁에선 좋은 위치를 선점해 적을 상대해야 편안하다(凡先處戰地而待敵者佚)에 이어 나오는 말로 "기동할 때는 바람처럼,고요할 때는 숲처럼, 치고 앗을 때는 불처럼, 움직이지 않을 때는 산처럼(其疾如風 其徐如林 侵掠如火 不動如山)"에서 생겨난 말이다.

군쟁편에선 곧 이어 "숨을 때는 어둠 속에 잠긴 듯,움직일 때는 벼락처럼 하라(難知如陰 動如雷震)"고 적고,병세편에선 "병력을 투입할 때는 돌로 계란치듯하라(如以下投卵)"고 써놓았다.

싸우지 않고 굴복시키는 게 가장 좋지만 일단 전쟁을 벌이면 가능한한 빨리 끝내야 한다고 조언한 셈이다.

즉 전쟁에서 기선을 제압해 승리하는 방법을 논한 것이다. 국민행복을 위해 글로벌 라이즈 무한경쟁 무대에서 타국으로부터 여타 경제적인 싸움과 승리를 위해서 좋은 가치를 존립시키고 대외적인 정책에서 힘을 발휘해야 될 정치집단들이 되어야 될 싸움이 현재 보수 제1여당에 이목이 집중됐다. 정치권이 반성해서 다시 한 번 본연의 직무를 수행함으로 직무유기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산재된 근본적인 문제에 더욱 집중해서 정치에 대한 국민에 신뢰도 상승과 올바른 처방으로 국민에게 안정감을 회복시켜 국가 성장과 해외 신뢰도를 회복시켜야 한다.

단순히 재벌이나 중소기업 때려잡는 법인세 인상이 아닌 서민에게 카드 세액 공제같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선거 때가 아닐 때 주민을 만나 평소에 지역 주민을 가가호호 직접 만나 그들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직접 듣고 보살피는 민생정치를 통해 눈을 크게 뜨고 각종 입법과 정책이 생겨야 한다. 국민의 혈세로 만들어진 국가 예산이 의원이라는 국민을 대행하는 대변인(국회의원)에 의해서 국민의 삶이 더욱 어려워지면 안 될 것이다.

국민행복에 직결되는 데 예산이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국민은 항상 사랑어린 관심으로 감시를 게을리 하지 않는 노력과 애정을 기울여야만 한다.

요즘 보수층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필자는 제1여당 해체가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잘못한 점을 반성할 때 더욱 성장하는 게 사람이다. 결국 여당이든 정치든 사람이 만든 것이고 사람이 하는 것이다. 잘못된 것을 제대로 고치는 정치인으로 거듭나면 한국정치도 전화위복을 통해서 국민에게 더욱 더 잘하는 정치 보여줄 수 있다.

제1여당이 추구하는 보수주의라는 그 가치는 사실 특정 누군가가 소유하거나 독점할 수 있는 가치가 아니다. 단지, 모든 사람들이 당연히 지켜야 할 상식이자 도리이며 가치다. 우리는 그러한 가치를 정립하고 만들어 지켜야 된다. 그런데 합리적인 보수를 자칭하는 자들이 가치를 상하게 했다는 국민의 심판으로 국가가 요즘 시끄럽다. 피의자가 된 대통령의 지지율은 현재 4%이하다. 새누리당은 15%로 제1여당의 지지율은 정말 땅바닥까지 떨어지게 됐다. 이정현 당대표에 제1여당과 야당에 비대위원장에게 대한민국에 명운이 달렸다고 생각한다.

과거 역사 속에서 예를 들면, 삼국통일의 과업을 끝마친 김유신 장군이 고희가 넘은 나이에도 전쟁 때마다 늘 앞장서서 부하들 총원을 전두지휘 했던 것을 잊지 말아야 된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함께 조선의 해군들이 목숨 바쳐 싸울 수 있었던 원동력은 간단하다. 권위를 버리고 장수가 먼저 앞장서서 솔선수범한 게 원동력이기 되었기 때문이다.

가면 갈수록 나오는 최순실, 벗기면 벗길수록 나오는 박 대통령과의 연결고리는 보수층 모두가 합력하여 선을 이루기 위해 더욱 절박하게 변해야 살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제다.

우리 모두는 변해야 살 수 있다. 위기는 위대한 기회다. 위기를 통해서 성장통을 잘 겪고

더욱 크게 국민 입장에서 희생하는 모습으로 여야가 합력하여 선을 이루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한국 정치가 더욱 화합되고 성장하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 과거의 그냥 강대국이 아닌 초강대국은 미국과 소련이었다. 그러나 이제 지정학적인 기회가 왔다. 우리에게 현재 우방국가인 미국보다 중국이 경제적인 이익을 더욱 많이 주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는 국내를 빨리 안정화시키고, 대외 경제 흐름을 빨리 파악해야만 한다.

너무도 많은 일이 있었던 작년과 세계 정세만 살펴봐도 만만치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전세계 인구 2/3, 총생산의 4/5 가 G20개 국가들이 차지하고 있으니 걱정이다. 단정 지어언급할 수 없어도 '경제가 흥하면 정치도 왠만큼 잘 될거야’ 라는 안일한 생각이 늘 있었는데 그게 정말 틀린 생각이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정치적 메커니즘은 거의 다 바뀌어 간다.

올해 세계정세를 예상해보자. 형형색색의 불꽃놀이를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일 것 같다. 각 나라의 정치, 경제엘리트들의 신년사를 살펴봐도 너무 강하다.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개막하고, 러시아의 푸틴은 핵무기 늘리겠다고 하며 우리의 이웃나라 일본의 아베는 새롭게 신 국가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유럽의 화약고 발칸반도 밑에 있는 유럽에 편입이 되고 싶은 터키는 또 어떤가. 얼마 전 테러사건 으로 골치 아픈 이슈를 낳았다. 북한과 대한민국은 어떤가. 곧 대통령 선거가 다가온다. 아직 자세히 알 수 없어도 각양각색의 난제가 많아 보인다. 그러나 난제는 해결하라고 있는 것이고, 문제는 풀라고 있는 것이다. 우선 우리에게는 중요한 국가를 책임질 리더가 잘 선출되어야 한다.

실타래처럼 얽힐 어려운 세계 정세 속에서 지혜로운 리더가 나와야 우리가 살 수 있다. 우방국가 미국도 트럼프 행정부로 실리 외교 노선을 갈 것이다. 국내에서 국익과 관계 없는 정치 패권 이권의 싸움을 지속화 되고, 장기화 된다면, 더욱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는 더욱 심화 될 게 분명하다는 것을 정치 엘리트와 경제 엘리트가 잊지 말고 화합해서 국익에 목적을 두고

개인의 기득권 사익을 내려놓고 오로지 국민 모두의 공익 입장에서 바라보고 슬기롭게 행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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