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김해시 원도심 재생사업에 338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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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김해시 원도심 재생사업에 338억원 투입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7.01.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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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도시재생사업 현황도(사진=경남도)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경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공모한 도시재생사업에 ‘가야문화와 세계문화가 상생하는 문화평야 김해’라는 비전과 전략으로 응모해 91억원 규모의 최종 국비 지원 사업으로 확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가야문화를 중심으로 오는 2020년까지 도시재생 정착을 위해 마중물사업으로 5개 분야 18개 사업에 182억원, 중앙부처 협력사업 4개 분야 156억원 등 모두 338억원을 투입해 김해시 동상동, 회현동, 부원동 지역을 옛 가야문화에 다문화를 접목한 김해 지역만의 특화된 사업을 펼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오는 2월 중 ‘김해 도시재생사업 전략계획과 활성화계획’에 대한 도의 승인을 거쳐 3월 중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처음 추진한 경남미래 50년 ‘마산재생 프로젝트’ 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4년간 시행한 결과 지난해 말 현재 유동인구 132%, 상가매출액 45%, 영업점포수 13.5%, 청년창업 39.5%가 증가해 지역 주민들이 사업성과를 피부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원도심 살리기 사업을 다른 시․군으로 확대하기 위해 도와 시·군, 지역주민, 전문가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경남발전연구원과 ‘경남형 도시재생 모델 발굴’을 위한 정책연구과제를 공동수행하고 있다. 또 대학교수․연구원․전문가․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11명의 경상남도 도시재생 지원단 구성·운영을 통해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하는 특수시책도 진행하고 있다.

박환기 경남도 도시계획과장은 “도시지역 확장과 지역경제 침체가 원도심 쇠퇴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어 원도심 살리기는 도시정책의 주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도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시재생 수요는 더욱 더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업추진을 위해 경남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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