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22일 ‘5시간 즉문즉답’ 형식 대선출마 선언
상태바
안희정, 22일 ‘5시간 즉문즉답’ 형식 대선출마 선언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7.01.17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라인 생중계로 즉문즉답…철학과 비전 설명할 것”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 성미가엘성당에서 열린 故 신영복 선생 1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야권의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오는 22일 5시간에 걸친 즉문즉답 형식의 대권출마 선언을 한다.

안 지사 측 박수현 대변인은 1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선출마를 ‘안희정의 전무후무 즉문즉답 출마선언’이라고 짓고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22일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한 소극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약 300분간의 대선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최초의 형식을 마련하고자 고심한 결과 즉문즉답, 즉석에서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하게 됐다”며 “캐치프레이즈는 ‘안희정과 함게 바꿉시다’라고 정했다”고 말했다.

360석 규모의 소극장에는 온오프라인 홍보로 인해 자발적 참여자와 각 직능과 세대를 고려한 초청자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기존의 일방적인 ‘통보형’ 대선출마 발표와는 달리 이들과 5시간동안 질문을 통해 미래 대한민국에 대한 안 지사만의 소신과 철학, 비전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변인은 이어 “5시간 전 과정을 안 지사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투브 등으로 동시에 생중계할 예정”이라며 “인터넷을 통해서 안 지사에게 어떤 질문이든 하게 될 것이고 현장 참여자들도 즉석에서 후보자에게 질문을 하는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22일 전까지는 안 지사가 그동안 진행해왔던 권역별 순회를 돌면서 ‘선언 시리즈’를 이어간다. 오는 18일 인천 선언에 이어 21일에는 부산 선언을 예정하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국회 출입기자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는 자리를 통해 언론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인사하는 자리를 갖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