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송길영의 ‘적응, 그리고 협력’ 인문학 강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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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송길영의 ‘적응, 그리고 협력’ 인문학 강의 개최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7.01.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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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가 다음달 14일 오후 3시 강북문화예술회관 1층 대공연장에서 데이터를 통해 마음을 읽는 사람, 송길영의 ‘적응, 그리고 협력’인문학 강의를 개최한다.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다음달 14일 오후 3시 강북문화예술회관 1층 대공연장에서 데이터를 통해 마음을 읽는 사람, 송길영의 ‘적응, 그리고 협력’인문학 강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자기계발, 힐링, 역사, 철학 등 인문학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 증가와 교육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된 무료 인문학 강연으로 혜민스님, 김형석 교수, 김미경, 유인경에 이어 다섯 번째이며 초청 강사는 빅데이터 전문가이자 다음소프트 부사장인 송길영이다.

송길영 강사는 방대한 소비자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미래예측 및 기업의 마케팅 등에 활용하는 국내 최고의 빅데이터 전문가로서, 소비자가 온라인에 쓴 글들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읽는 것이 본인의 직업이라고 말한다.

그는 ‘상상하지 말라’, ‘여기에 당신의 욕망이 보인다’ 등의 책을 펴냈으며, 요즘 빅데이터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대기업, 방송, 대학 등에서 강연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KBS의 ‘명견만리’, JTBC의 ‘김제동의 톡투유’ 등에 출연해 특유의 명석함과 날카로운 분석력뿐만 아니라 위트 있는 화술을 선보였던 그는 대학교수, 기업인, 빅데이터 전도사로 활약하였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강연에서 기술과 환경의 변화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적응하고 삶의 지향점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 인간을 대체할 로봇, 그로 인해 인간들이 설 수 있는 자리가 점차 줄어드는 현실에서 그가 내다본 미래 전망과 이에 대한 준비 방향을 제시한다.

참가 희망자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강의 당일 현장 방문해 입장하면 된다.

이번 강연은 ‘알파고 시대’를 맞이해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 선정으로 색다른 강연이 될 것이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강의를 듣고 미래 사회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인공지능, 로봇기술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어떻게 대비할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미래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지혜와 해답을 얻길 바란다. 앞으로도 구민들의 욕구를 적극 반영해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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