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2017년 ‘문화가 있는 날’ 권역별 사업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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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2017년 ‘문화가 있는 날’ 권역별 사업 설명회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1.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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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17년 1월 18일부터 24일까지 전국 5개 권역에서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의 2017년 사업 설명회를 지역 문화재단과 문화예술단체, 문화기획자 등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일정은 수도권[대한민국역사박물관, 1. 18.(수)], 강원권[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1. 19.(목)], 충청권[대전문화재단, 1. 20.(금)], 경상권[부산문화재단, 1. 23.(월)], 전라권[국립아시아문화전당, 1. 24.(화)]등 이다.

이번 권역별 설명회에서는 2014년 1월에 처음으로 시행된 이후 꾸준히 성장해 온 ‘문화가 있는 날’의 추진 성과를 소개하고, 2017년 정책 방향과 주요 공모사업에 대한 참가 방법 등을 안내한다.

문화가 있는 날’ 시행 이래 1천만 명 이상이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여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2016년 10월 조사에 따르면 인지도 57.8%, 참여율 43.3%를 달성함으로써 국민의 일상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문화가 있는 날’의 참여 인원은 영화관 할인시간 대에 2014년(18시~20시) 173만 명, 2015년(할인시간 2시간 추가 확대, '15년 10월) 229만 명, 2016년(17시~21시) 413만 명으로 점점 증가했다.

2015년부터는 다양한 기획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공연장과 전시관, 또는 다양한 장소에서 문화행사를 접하고 있다.

2017년 ‘문화가 있는 날’은 지역의 자율성 강화를 통한 자생력 확보 중점 추진

문체부는 ‘문화가 있는 날’이 지역 문화 공동체를 확산시키고,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는 문화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 인재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7년에는 지역 문화재단과 문화예술단체, 문화기획자 등 지역 문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문체부는 2016년에 처음으로 추진한 지역 거점 특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추진 성과를 높게 평가하고, 전년과 대비해 20억 원이 증가한 총 50억 원을 투입해 40여 개 ‘지역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특정 장소를 중심으로 하는 문화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간에서 지역의 문화인재들이 공동으로 추진하거나, 귀촌한 문화예술인들이 자신의 창작 공간에서 소소하게 개최할 수 있는 문화행사, 지역 주민의 생활문화 행사로까지 지원 범위도 대폭 확대했다.

이밖에 청년문화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청춘마이크’ 사업(’17년 28억 원)은 지역 인재들의 참여 문턱을 대폭 낮추기 위해 사업 주관처를 권역별로 운영한다. 권역별 지역 주관처가 오디션을 실시함으로써 지역 청년문화예술인들의 참여 기회가 증가하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공연 무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문체부는 오페라, 가곡, 낭독극 등 소외된 예술 분야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이야기가 흐르는 예술여행’(’17년 6억 원)을 추진하고 사업자도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이야기가 흐르는 예술여행’은 여러 이야기와 색다른 체험을 결합해 다양한 공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에 대한 지역 문화주체들의 이해를 돕고, 주요 공모사업의 참여 방법을 안내함으로써 각종 기획사업의 성과를 높이고자 이번 권역별 설명회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설명회가 5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되는 만큼 많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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