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경산·영천·청도 발기인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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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경산·영천·청도 발기인대회 개최
  • 김찬규 기자
  • 승인 2017.01.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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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당창당대회 22일 안동서

 

[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바른정당(구, 가칭 개혁보수신당) 경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지난 16일 오후 경북 경산시에서 경산·영천·청도 발기인대회를 갖고 오는 22일 안동에서 도당창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바른정당 경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경산·청도·영천지역 300여명의 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황상조 전 도의원(경산)이 임시의장을 맡아 권오을 전 국회의원과 박승호 전 포항시장을 창당준비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하고, 경북도당 창당대회를 오는 22일 안동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임시의장을 맡아 발기인대회를 주재했던 황상조 경산 창당추진위원장은 “바른정당의 상징색인 하늘색은 국민을 하늘같이 받들겠다는 뜻이다. 깨끗한보수, 따뜻한보수를 캐치프레이즈로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추구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을 공동위원장은 “대통령의 귀와 눈을 가린 그런 사람들은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함에도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다. 바른정당은 책임정치를 실현하고자 창당됐으며 여기 모인 우리 스스로가 대한민국의 주인이다”고 강조했다.

박승호 공동위원장은 “발기인대회에 많은 시민이 참석한 이것이 바로 민심이란 것을 느꼈다. 바른정당은 백성이 주인이라는 깨끗하고 따뜻한 보수가치로 무장해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오을 전 국회의원과 박승호 전 포항시장, 황상조 전 도의원(경산), 김하수 전 도의원(청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발기인 대회에는 무소속 강수명 경산시의원과 16일 새누리당 탈당 공동기자회견을 가진 영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권호락(3선) 시의원, 김영모(3선) 시의원 등 현역 시의원이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선 지난 1월 6일 정기택(3선) 영천시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하는 등, 지역구 10명, 비례 2명 총 12명의 시의원이 새누리당원 이었던 영천시의회는 3명의 지역구 3선 시의원이 탈당해 지역에서는 이만희 국회의원과의 불화설과 리더십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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