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소래 지명 유래’ 학술 스토리텔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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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소래 지명 유래’ 학술 스토리텔링 개최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7.01.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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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지명 학술세미나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지난 12일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500여명의 구민과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소래 지명 유래와 스토리텔링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해 7월부터 소래 유래연구와 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인하대학교 김영순 교수를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지역 문화 원형에 대한 연구와 자료를 수집하고 학술토론을 통해 도출해 낸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영순 교수는 강연에서 남동구 곳곳에 남아있는 유적과 고유한 전래문화, 문헌 자료를 제시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소래를 중심으로 남동구에 얽힌 설화와 역사를 넘나드는 우리 조상들의 발자취를 되짚었다.

더불어 역사와 설화를 단순히 지나간 과거의 이야기로 두지 않고 남동구 고유한 문화로 창달하여 스토리텔링을 접목시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로 개발하는 방안을 다양하게 제시했다.

특히, 세미나를 통해 남동구와 인하대학교가 공동으로 연구한 남동구 고유의 관광스토리텔링 개발계획을 밝혀, 향후 소래포구축제를 비롯한 구의 다양한 문화행사와 관광개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장석현 구청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남동구가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광산업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을 기대한다”며 “참여연구진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공동 사업추진으로 성과를 극대화하여 구민 문화생활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역사란 기록 보존를 통해 인식된다는 사실을 지역사회와 공무원사회에 새롭게 알려지며 소래라는 기명에 무관심했던 소서노 설화를 두고 학술세미나 스토리텔링은 하나의 콘텐츠로 우뚝 설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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