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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로 힘찬 국방 열겠다”“언제까지 미국만 바라볼거냐…스스로 지킬 수 있는 힘 길러야”
“북한과 단계적으로 접근해 금강산 관광·개성공단 재개 앞장”
조아라 기자 | 승인 2017.01.11 15:30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도전을 선언한 안희정 충남지사가 10일 대전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기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대선 승리를 자신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야권의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11일 대선공략으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등이 포함된 이른바 ‘힘찬 국방’, ‘당찬 외교’, ‘활기한 남북관계’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안 지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평화번영 안보외교 로드맵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그는 우선 힘찬 국방의 첫 과제로 전시작전통제권을 환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정권교체에 따라 한반도 정책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 “언제까지 미국만 바라볼 수 없다. 최악의 안보환경에서도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 지사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당찬 외교를 통해 국내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미국에 대한 군사적 의존은 줄이고 자주국방 능력은 키워나가야 한다”면서 “한중관계에서 현재 경제·사회·인문 협력의 범위를 넘어 정치·안보 분야의 소통과 협력까지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선 대화채널을 다시 가동하고, 비핵화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등의 단계적 접근을 통해 북한의 개선의지가 보일 경우엔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가장 먼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를 위해 ‘안보·외교 지도자회의’라는 기구를 만들어 안보와 외교, 통일과 통상 문제를 내각과 여야 지도자들이 모여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내각과 여야 지도부들이 정파에 관계없이 모여 외교·안보·통일·통상의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안 지사는 “사드배치, 위안부 합의 등 국론을 모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주된 논의 주제”라면서 “의회 지도자들과 내각이 충분히 논의하고 그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적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기자  emmms42@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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