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 기자회견 연기…"긴급한 상황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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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대사, 기자회견 연기…"긴급한 상황 생겼다"
  • 김보배 기자
  • 승인 2017.01.0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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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보배 기자]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5일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돌연 연기했다.

주한미국대사관 측은 전날 외교부 기자단에 이날 오전 11시 주한미국대사 관저에서 송별 기자회견을 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하지만 기자회견을 불과 1시간가량 앞두고 "급한 사정으로 회견을 연기하겠다"면서 "'어전트'(urgent·긴급한)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사관 측은 연기라는 표현을 썼지만, 무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니얼 턴불 주한미국대사관 대변인은 기자단과의 통화에서 갑작스럽게 회견이 연기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일정을 다시 잡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맞춰 퇴임할 것으로 알려진 리퍼트 대사의 임기가 연장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면서 귀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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