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펀드 상승세, 특히 커머더티형과 러시아펀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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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펀드 상승세, 특히 커머더티형과 러시아펀드 강세”
  • 안경일 기자
  • 승인 2010.08.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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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비즈] 8월 첫째주 한 주간 주요국 증시는 글로벌 제조업 경기 확장세에 대체로 상승하여 MSCI글로벌주식 지수는 1.62% 올랐고, 해외주식펀드는 1.46%의 수익률을 올려 플러스 성과가 지속되었다.

금이나 광물 등 천연자원에 투자하는 기초소재섹터펀드가 해외주식펀드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과를 올렸으며 러시아주식펀드와 북미주식펀드도 양호한 성과로 해외주식펀드 평균수익률을 이끌었다. 반면 일본주식펀드는 유일하게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주요국 증시와 기업실적 발표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글로벌주식펀드와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는 각각 1.41%와 1.49%, 프론티어마켓펀드는 0.61% 상승했다. 국제 원자재 및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커머더티형펀드는 5.73% 상승하였고 해외채권형도 0.76% 오르며 지난 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ISM 고용지표와 서비스업지표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경제회복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여 북미주식펀드는 2.42% 상승했다. 자원주의 강세와 국제 유가 상승 및 글로벌 증시 상승세로 브라질주식펀드는 1.56%, 남미신흥국주식펀드는 1.74%의 수익률을 보였다.

유럽 증시는 HSBC 등 주요 은행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에 유럽주식펀드는 1.72%. 유럽신흥국주식펀드는 2.13% 상승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기록적인 가뭄으로 곡물 가격 급등으로 인해 3.16%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증시는 혼조세를 거듭하다 IT주 강세에 힘입어 1.0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주식펀드는 홍수로 인한 식품 가격 상승 기대에 힘입어 1.37% 상승했고, 일본주식펀드는 경제지표 악화와 엔화 강세로 수출주가 타격을 받아 0.72% 하락했다. 아-태주식펀드와 아-태주식펀드(ex J)는 각각 0.50%, 1.0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금 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기초소재섹터펀드가 3.05% 상승했고, 기초소재섹터펀드는 3.20%의 수익률로 강세였다. 소비재섹터펀드도 2.94%로 양호했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6일 현재 55조 4,158억원으로 지난 주 대비 3,229억원 줄어들어 감소추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증시 강세로 순자산액은 3,955억원 증가한 44조 7,166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을 소유형으로 나누면,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 설정액이 1,141억원 감소했고,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에서도 244억원이 줄었다. 아시아태평양주식(ex J)펀드에서도 369억원이 빠져나갔다. 반면 중국주식펀드는 유일하게 25억원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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