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맞아 ‘붉은 닭’ 마케팅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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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맞아 ‘붉은 닭’ 마케팅 활활~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7.01.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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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업계, 새해 벽두부터 공격적 행보 눈길
트랄리 네크리스.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패션·뷰티업계가 ‘닭의 해’ 정유년을 맞아 ‘붉은 닭’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어 눈길을 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내수불황과 탄핵 정국 등으로 예년만큼 새해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는 게 다수의 의견이지만 붉은 닭이 ‘꿈과 희망이 깨어난다’는 의미인 만큼 붉은 닭을 통해 올 한 해도 힘차게 나아가자는 의미로 닭을 소재로 한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성주그룹의 독일 명품 브랜드 MCM은 행운의 붉은 닭을 하트 형태의 수탉 캐릭터로 표현한 ‘루스터 컬렉션’을 선보였다. 루스터 참 3종을 비롯해 백팩·숄더백·클러치백 등 10여종의 제품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루스터는 참(가방 장식물)의 수탉 눈과 날개 부분에 스와로브스키로 장식하고 벼슬 부분에 퍼를 적용해 제품의 특별함을 한껏 뽐내고 있다.

명품패션 브랜드 베르사체도 붉은 닭을 본따 만든 ‘팔라조 엠파이어 백’을 한정판으로 내놨다. 베르사체의 대표 제품인 ‘팔라조 엠파이어’에 붉은색과 금색을 주요 색상으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와로브스키로 장식된 닭 모양의 참을 달아 정유년의 의미를 부각시켰다.

패션그룹형지의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은 새해를 맞아 ‘고 레드, 비 해피’ 이벤트를 진행한다. 평소 화려한 색상 제품을 선보여 온 까스텔바쟉은 이번 행사에서 레드 색상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100% 당첨 스크래치 복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주얼리 브랜드 스톤헨지는 닭 캐릭터에 색색의 돌을 장식한 목걸이를 내놨다.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 역시 닭과 달걀을 형상화한 목걸이를 출시했다. 닭띠인 1993년생과 2005년생을 겨냥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한 은을 사용했다.

(왼쪽부터) 에이블씨엔씨의 코코리코 에디션, 페리페라의 페리스 잉크 더 촉촉 2017 닭치고 잉크닭 3종. 사진=각 사 제공.

뷰티업계도 붉은 닭 마케팅에 동참했다.

에이블씨엔씨[078520]의 브랜드샵 어퓨는 정유년을 맞아 ‘코코리코 에디션’을 론칭했다. 코코리코는 어퓨가 직접 창작한 암탉 캐릭터로, 프랑스어로 닭의 울음소리인 ‘꼬끼오’를 의미한다. 어퓨 관계자는 “닭의 해를 맞아 프랑스에서 행운을 들고 한국을 찾아온 닭”이라고 창작 콘셉트를 설명했다.

코코리코는 에디션은 섀도 팔레트, 마스크팩, 틴트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메이크업 제품들은 붉은 닭의 이미지를 살려 장밋빛과 와인빛 등 붉은색을 메인 색상으로 준비됐다.

어퓨는 코코리코 외에도 수탉 ‘브레스’와 병아리 ‘뿌숑’ 등도 함께 선보인다.

메이크업 브랜드 페리페라도 한정판으로 ‘페리스 잉크 더 촉촉 2017 닭치고 잉크닭’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페리스 잉크 더 촉촉’의 스페셜 에디션으로, 닭을 모티브로 한 깜찍한 캐릭터 모자 피규어 디자인을 덧입혔다. 특히 이번 에디션은 기존 인기 컬러인 ‘1호 꽁냥꽁냥’과 ‘4호 취향저격’과 함께 새로운 컬러 ‘심장콩닭’을 한정으로 선보인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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