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2017년 의정활동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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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2017년 의정활동의 자세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7.01.02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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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관 남동구의원 의원
문종관 의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어느덧 한해가 가고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구민 여러분들의 가정과 직장에 붉은 닭의 기운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남동구의회도 이번 2017년도가 마지막 회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을 위하고 투명하고 공명정대하게 오로지 남동구의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난 일에 대한 자기성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덧셈의 정치가 필요합니다. 정당 간에 또는 의원 서로 간에 생각이 다르다고 자신은 선이고 상대는 악이라는 흑백논리로 자신의 오류가능성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다른 부분이 많더라도 공통점이 있다면 포용하고 뜻을 모아 지역발전을 위해 덧셈정치의 정치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같더라도 하나만 다르면 적으로 돌리고 배신이라는 뺄셈정치에 익숙합니다. 앞으로는 구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타협하고 주민의 입장해서 의정활동을 하도록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책임의 정치가 필요합니다. 과도한 정당간의 정책대립은 지역주민의 불편을 초래하고 분란만 야기해 왔습니다. 자신의 주장은 항상 지역주민을 위한 것이었다는 이유로 논리적 합리화를 하고, 대안이나 대책도 없이 무조건적인 반대를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지 않아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어떤 결정에 대해 책임을 지고,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자세로 임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안정감을 주어여 합니다. 남동구의회는 53만의 남동구민을 대표로 선출된 만큼 지역주민에게 안정감과 신뢰를 주어야 합니다. 집행부에 대한 무조건적으로 온정적이고 무비판적인 입장도 잘못된 것이지만, 무조건적인 반대도 역시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주민의 정서를 파악하고 남동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지역 주민이 찾아주지 않는 의회가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정책이든 예산이든 주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들에게 드린 약속을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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