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家 주식평가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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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家 주식평가 희비 엇갈려
  • 김형규 기자
  • 승인 2017.01.0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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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 부부 3조8천억원대 급증…세 자녀는 모두 줄어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지난해 삼성가의 보유주식 평가액이 크게 증감함에 따라 주식 보유자의 희비도 엇갈렸다.

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지난해 12월29일 종가 기준으로 3조1506억원 증가한 14조35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8.1% 증가한 수치로 이 회장이 지분율 3.52%를 갖고 있는 삼성전자가 1년간 120만5000원에서 180만원선까지 올라선데 있다.

또 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라움관장도 삼성전자 주가 상승으로 지분가치가 6466억원(49.5%) 증가했다.

반면 이 회장의 세 자녀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년 사이 보유주식 가치가 12.4%,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의 주식평가액은 각각 21.9%씩 줄어들었다. 이는 지분을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이 부침을 겪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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