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태국여성 고용해 성매매 알선한 업주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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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태국여성 고용해 성매매 알선한 업주 구속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6.12.3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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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경찰청(청장 허영범)은 지난 26일 태국여성을 고용해 맛사지 업소로 위장한 채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업주 김모씨(39세)를 구속하고, 또 다른 맛사지 업소 업주 및 태국 성매매 여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마사지 업주 김모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연산동 소재 ‘A맛사지’라는 업소를 운영하며 업소를 찾아온 남성들을 대상으로 1회당 9만원씩 약 11개월 동안 2,565명으로부터 2억3천만원 상당을 받아챙기는 등 성매매를 알선했다.

또, 부전동 소재 ‘B맛사지’ 업소에 태국 성매매 여성을 소개하고 대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태국 성매매 여성 6명은 태국에서 현지 브로커를 통해 관광비자로 지난 10월 한국에 입국했다.

부산경찰청은 단속에 적발된 태국여성들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하는 한편, 업주 김모씨를 상대로 외국인 여성고용 성매매 알선행위가 추가로 더 있는지 여부 및 ‘B맛사지’ 업소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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