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 날 없는’ 동국제강 오너가, 아버지는 ‘도박’ 아들은 ‘술집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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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는’ 동국제강 오너가, 아버지는 ‘도박’ 아들은 ‘술집 난동’
  • 최수진 기자
  • 승인 2016.12.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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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익 동국제강 이사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동국제강 오너가가 또 구설수에 올랐다. 동국제강 전 회장의 장남이 술집에서 취해 난동을 부려 입건된 것. 장세주 동국제강 전 회장은 지난 11월 횡령 및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3년6개월의 실형을 받은 바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동국제강 이사 장선익 씨(34)를 서울 용산구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기물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 26일 오후 8시45분께 지인 4명과 술을 마신 뒤 술값을 두고 종업원과 시비가 붙으면서 물컵을 집어 던져 고급 양주 5병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조사과정에서 물컵을 던졌으나 술병을 깨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단순 재물손괴로 마무리됐고, 추가 조사는 없지만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동국제강 측은 “당시 상황이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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