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립반포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하는 송구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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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립반포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하는 송구영신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12.22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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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립반포도서관> 12월 문화가 있는 날, 반포도서관과 함께하는 송구영신포스터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초구립반포도서관은 오는 12월 28일, 2016년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하는 송구영신’이라는 주제로 송년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달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관장과 이문재 경희대학교 교수가 송년 기념 특별 강연을 펼치며 국악연주단체인 정가악회의 공연도 마련돼 있다.

행사는 28일 15시부터 김달진 관장이 ‘팸플릿 수집부터 박물관 설립까지’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달진 관장은 50년 가까이 한국 근현대 미술자료를 수집해 온 자타공인 국내 미술자료 전문가 1호이다.

이번 강연에서 김달진 관장은 그가 수집하거나 기증받은 희귀 박물관 수집 자료를 소개하며 그에 얽힌 뒷이야기와 그 오랜 수집의 역사를 풀어갈 예정이다.

17시부터는 정가악회의 공연이 이어진다. 정가악회는 올해로 결성 16년차를 맞는 전문 국악연주단체로 이번 공연에서는 정가악회 소속의 국악밴드인 ‘악단광칠’이 공연을 연다.

악단광칠은 광복 70년을 기념해 결성됐다. 악단은 서도 굿과 민요를 유쾌하게 재창작한 음악을 선보이는 젊은 국악밴드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정거리, 난봉가, 복타령 등을 부르며 도서관을 찾은 이용자들과 함께 송구영신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다.

행사 마지막으로 19시부터는 이문재 시인이 ‘시와 함께 송구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연다. 한해가 저물고 새해가 밝아오는 연말에 시와 함께, 시의 마음과 함께 새로운 나와 새로운 날을 맞이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이문재 시인은 1982년 ‘시운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시집 <지금 여기가 맨 앞>, <제국호텔>, <마음의 오지>, <산책시편>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둘 때> 등을 펴내며 소월시문학상, 노작문학상, 지훈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박재삼문학상 등을 수상하고 현재 경희대에서 글쓰기와 시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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