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5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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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5년 연속 선정
  • 김찬규 기자
  • 승인 2016.12.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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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대구대학교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위탁운영기관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사회적 문제 해결과 공익창출을 위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 창업자 또는 1년 미만 기창업자에게 최소 1천만 원에서 최대 5천만 원의 창업자금과 창업공간, 멘토링 및 교육까지 제공하는 정부지원 사업으로서 대구대는 대구·경북 권역의 사회적 기업 창업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4년간 대구대에서 사회적기업 창업 교육을 받은 84개 팀(대구31·경북53) 중 83개 팀이 실제로 창업했다. 이중 2개 팀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고, 14개 팀이 예비사회적기업에, 2개 팀이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대가 육성한 창업팀 중 지난 11월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사단법인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는 육성사업 4기 출신 창업팀이다. 이들은 청년 클래식 전공자들을 고용해 문화 소외 지역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와 어린이를 위한 ‘플라잉 심포니’ 등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며 대구지역 우수 문화예술단체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 사회문제 해결 콘텐츠를 제작해 판매하는 ‘주식회사 마르코로호’, 국악 예술인들을 고용하고 청도를 콘텐츠로 한 국악공연을 진행하는 ‘온누리국악예술인협동조합’, 학교밖 청소년과 탈성매매여성을 위한 상담을 제공하는 카페인 ‘두빛나래 협동조합’, 고부가가치 농산물 가공품 개발판매를 하는 ‘쉼표영농조합법인’은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1월 경북 청년 사회적경제 CEO로 선발됐고, 향후 발전이 기대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대는 사회적기업 창업팀 평가를 통해 최소 1천만 원에서 최대 5천만 원까지의 창업 자금과 경산캠퍼스와 대구캠퍼스, 경주 사회적기업종합상사 사옥 내에 창업팀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전문가, 법무·회계·노무·특허법인, 선배 사회적기업가와 연계를 통해 경영 지도를 함께하고 있다.

또 단순 ‘창업지원’이 아닌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성장지원형 육성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창업팀 현장으로 ‘찾아가는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회적경제 지원조직인 (사)커뮤니티와경제, (사)지역과소셜비즈, 대구·경북사회적기업협의회, 대구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 우수 사회적기업, 법무·노무·회계·특허법인과 업무협약을 맺고있다.

대구·경북 내 신규 사회적기업 창업자(팀) 사업 설명회 일정 및 사업 참가 신청은 대구대 사회적기업지원센터(053-850-4778~9)로 문의하면 된다.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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