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미디어, 한국인 디지털 라이프스타일…"개성·혁신·재미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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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미디어, 한국인 디지털 라이프스타일…"개성·혁신·재미 추구"
  • 김보배 기자
  • 승인 2016.12.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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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MC미디어 제공

[매일일보 김보배 기자] DMC미디어는 올해 한국인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한 8개 키워드와 5가지 유형을 19일 발표했다.

'2016 디지털 소비자와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인의 디지털 라이프 키워드는 △개성 추구 △기능 추구 △디지털 애착 △멀티 태스킹 △혁신 추구 △재미와 여가 추구 △유행 추구 △정보 추구 총 8가지다.

또한 올해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딜라이트 모먼트(Delight Moment) △디지털 시크(Digital Chic) △소셜 쇼오프(Social Show-off) △미들 스탠다드(Middle Standard) △포텐셜 에너지(Potential Energy) 등 5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이중 32.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유형은 한국인의 평균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미들 스탠다드다. 생활의 편리함을 위해 디지털 디바이스와 미디어를 사용하는 이 유형은 특별한 성향이나 취향이 없는 중간자 성격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성별, 연령별로 살펴보면 미들 스탠다드 유형은 여성(41.8%)보다 남성(58.2%)이 많고 기혼자의 비율이 64.4%로 미혼자(35.6%)의 약 2배에 달했다.

30대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라이프스타일 유형인 소셜 쇼오프는 소셜 미디어에 대한 애착 성향이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개인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행위 등 주로 자신을 과시하는 목적으로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디지털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는 분석이다.

한국인의 14.6%는 소셜 쇼오프 유형에 속하며 미혼자의 비중이 53.8%로 기혼자(46.2%)보다 높고, 여성이 53.8%로 남성(46.2%)보다 많은 편이다.

한편 한국인의 18.4%를 차지하는 디지털 시크 유형은 생활의 편리함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디바이스와 미디어를 이용했다. 남성(53%)과 사무직 종사자가 많은 30대(32.7%)의 비중이 높았으며, 이에 따라 업무 활용도가 높은 이메일을 통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이 95.7%로 가장 두드러졌다.

마지막으로 포텐셜 에너지 유형은 디지털 디바이스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회관계망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에 매우 적극적이다. 20대의 비중이 36.7%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세대가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데, 이들은 대면 커뮤니케이션 보다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 더 익숙할 것으로 분석됐다.

오영아 DMC미디어 MUD연구팀 선임연구원은 "최신 라이프스타일 분석은 디지털 환경과 변화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한 지표"라며 "2016년 디지털 이용 행태에서 2017년 디지털 광고 마케팅 전략수립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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