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지역 분위기 조성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태안군이 추진 중인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지난 14일 군민체육관에서 열린 ‘희망 2017 나눔 캠페인 순회모금행사’에서 450여 명의 군민이 성금 모금에 참여해 총 1억 2300만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2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2일간 태안군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손잡고 공동으로 추진하는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은 지역 독거노인과 장애인,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해 많은 군민들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집중모금행사를 열었다.
이날 총 모금액인 1억 2300억원은 지난해 집중모금행사 당일 모금액 대비 무려 47%가 증가 했으며 행사가 열린 군민체육관에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군민들의 아름다운 이웃 사랑이 줄을 이어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상기 군수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군민들의 따뜻한 이웃사랑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우리지역의 아름다운 나눔 문화가 더욱 퍼져나갈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 2017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에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군청 주민복지과 또는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부상담전화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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