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시가 15개 읍면동에서 개최했던 4분기 숨은자원찾기 경진대회가 3,7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절약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4분기 숨은자원찾기 경진대회에서 농촌의 골칫거리인 농약빈병, 농약봉지,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 146톤과 고철, 플라스틱 등 재활용품 53톤이 수거됐다.
특히 재활용품은 지난해 같은 분기에 대비해 30%인 16톤이 증가된 양이며 이는 수거효율을 높이기 위한 수거물품 배부와 자원순환학교 등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한 홍보가 주효했다는 평이다.
영농폐기물 수거보상금 및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은 마을기금으로 조성돼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의 사회취약계층에게 연탄 날라주기 등 마을주민을 위해 사용된다.
지진상 서산시 자원순환과장은“자원순환문화의 정착을 위해 애써준 주민 모두에게 감사하다” 며“앞으로도 시민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자원순환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