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수중사진 공모전 개최...“바다 속 아름다움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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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수중사진 공모전 개최...“바다 속 아름다움 함께 나눠요”
  • 이종무 기자
  • 승인 2016.12.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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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은 대한수중핀수영협회와 함께 지난 13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2016 제4회 LS산전배 국민생활체육 전국 수중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LS산전 제공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해저 세계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해양 환경 보존을 위한 수중 사진 공모전이 열렸다.

LS산전[010120]은 대한수중핀수영협회와 함께 지난 13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2016 제4회 LS산전배 국민생활체육 전국 수중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LS산전배 수중사진 공모전은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수중 세계의 신비로움을 일반인과 공유하고 바다를 대대손손 맑고 푸르게 보존하자는 취지로 직접 제안, 기획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2013년부터 계속되고 있다.

공모전에는 지난 9월까지 수중사진, 해양환경 2개 부문에 22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중사진 부문 19점, 해양환경 20점 등 총 39개 작품이 입선했다.

대상은 박인수 작가의 ‘별이 빛나는 라이온 피쉬’가 선정됐다. 작가가 지난 7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늦은 밤 심해에서 유영하는 라이온 피쉬의 모습을 마치 별빛으로 가득한 화려한 밤하늘을 날아가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박 작가는 지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박정권 작가의 ‘물벗 50년’이 선정됐다. 경상북도 울진군 나곡항 앞바다에 난파된 배와 어울려 살아가는 수중 생물의 모습을 담았다.

이밖에 우수상 3개, 장려상 4개 작품이 입상했다.

LS산전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일반인과 수중 세계의 경이로움을 사진으로나마 함께하고, 국내 수중 사진작가들을 발굴, 후원하기 위해 매년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 수준이 높아짐은 물론 일반인의 수중 환경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만큼 공모전이 보다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입상작은 오는 1월까지 LS타워 1층 로비에 전시되며, 대한수중핀수영협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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