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설계사, 손해보험 설계사 비해 수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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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설계사, 손해보험 설계사 비해 수준 낮다”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0.07.3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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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소연, 보험설계사 조직 효율분석…불완전판매비율, 생보가 손보 4.22배
[매일일보비즈] 보험설계사 조직 효율분석 결과 생명보험 설계사 효율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의 불완전판매비율이 1.31%로 손해보험사 0.31% 보다 4배나 높았고, 우수인증설계사점유율, 정착율등 조직효율도 손보의 70%에 불과했다.

보험소비자연맹은 “생명보험사의 보험설계사가 상품판매 불완전판매비율이 손해보험사보다 4배나 더 많고, 우수설계사인증인원 점유율, 13차월 정착율도 손해보험사의 70% 수준에 불과해 생명보험사의 조직효율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생명보험 설계사의 불완전판매비율은 1.31%로 손해보험의 0.31% 보다 4.22배가 많고, 우수설계사인증비율도 5.9%로 손보의 8.4%의 70.2%에 불과했다. 또한 설계사의 13차월 정착율도 33.3%로 손보의 47.6%의 69.9%수준이며, 13차월 보험계약 유지율도 71.5%로 손보의 75.3%의 94.9%에 머물렀다.

보험회사별로 보면 설계사의 불완전판매비율이 낮은 보험사가 우수설계사 인증비율과 설계사 정착율도 좋아 상위그룹이 많고, 특히 13, 25회 차 보험계약 유지율에서는 상위그룹에 모두 들어가 있어 불완전판매비율이 낮을수록 계약유지율이 높고 우수설계사 인증과 정착율에도 많은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설계사 5개 지표에서 가장 우수한 지표를 보인 보험사로서 생명보험사는 푸르덴셜생명보험으로 5지표 중 4개가 1위로 타 보험사와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가 가장 좋은 지표를 보이고 있다. 또한, 각 5개 지표 모두 업계 평균에 못 미치는 부실한 수치를 나타낸 생명보험사는 동양생명, 녹십자생명, 동부생명이며 손해보험사는 롯데손해보험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의 보험상품 불완전판매비율은 푸르덴셜생명이 0.032%로 보험업계 중 가장 낮았으며, 우리아비바생명은 4.2%, 동부는 3.97%로 가장 부진한 비율을 나타냈다.

전체 보험설계사중 우수설계사 인증 점유 비율도 푸르덴셜생명이 34.2%로 월등히 높으며, 녹십자 0.5%,뉴욕 0.6%, 우리아비바 1%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보험설계사 13월차 정착율은 푸르덴셜생명이 67.5%로 가장 높으며 하나HBSC 3.4%, 우리아비바 13.1%, AIA 16.1%로 가장 부진한 수치를 보였다.

보험계약 13회차 유지율은 푸르덴셜생명이 84.7%로 가장 높고 뉴욕 51.6%, 흥국이 64.4%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25회차 유지율은 AIA가 76.2%로 가장 높았으며 푸르덴셜이 73%로 2위를 차지함. 뉴욕생명 51.3%, 녹십자생명이 51.4%로 가장 낮아 부진한 계약유지율을 나타냈다.

보소자은 “보험은 부실모집으로 인한 민원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이는 대부분 모집자의 잘못으로 인한 ”것이라며, ”보험상품 불완전판매비율과 우수설계사비율,정착율,유지율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소연은 이에 따라 “보험사는 완전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험설계사의 교육이 필요하며 우수설계사를 많이 육성하여 부실모집으로 인해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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