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태광산업[003240]은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53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0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100만불에서 50억불까지 총 40종의 수출탑이 각각의 기업들에게 수여됐으며 태광산업은 이 중 두번째로 높은 10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태광산업은 모방적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로 아크릴 합성공장 설립, 스판덱스 생산, 석유화학-섬유-직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완성, 탄소섬유 상업생산 등을 이뤄낸 첨단소재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스판덱스를 생산해 70년대 해외수출의 문을 연 태광산업은 1981년 ‘제18회 무역의 날’에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이후 35년간 꾸준히 해외 각국을 대상으로 활발한 수출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이번 심사기간인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약 11억 1천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현재 7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개발과 신흥시장 개척을 통해 더 우수한 수출 실적을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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