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냉난방 요금 평균 3.95%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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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냉난방 요금 평균 3.95% 인하
  • 안경일 기자
  • 승인 2010.07.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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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비즈]지식경제부는 8월 1일부터 지역냉난방 열요금을 평균 3.95% 인하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요금인하 대상은 지역난방공사, GS파워 등이 공급하는 서울·안양·인천 등 138만세대(전체 182만세대의 75.8%) 및 건물 2492개소(전체 3148개소의 79.2%)에 적용된다.

요금 인하에 따른 절감효과는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전용면적 85㎡(32형)아파트를 기준으로 연간 약 2만3000원이 예상되며, 가구당 연간난방비는 종전 73만2000원에서 70만9000원으로 줄게될 전망이다.

또 공동주택 138만세대를 기준으로 연간 317억 원을 절감하고, 건물 2492개소를 기준으로 연간 133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2492개 건물의 연간 난방비는 기존 1373억 원에서 1240억 원으로 조정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요금인하는 전년대비 국제유가는 다소 상승했으나 환율 안정화와 지역냉난방사업자의 경영효율화 성과를 반영한 것"이라며 "그간 경제상황의 변화와 어려운 서민 및 중소기업체의 부담을 고려하여 지역난방사업자들의 열요금 신고를 수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경부는 집단에너지 사업자가 소각열및 신재생 에너지사용의 지속적 확대 등의 다양한 자구노력을 통해 지속적인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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