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LINC협의회, 베트남에 중소기업 상설전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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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LINC협의회, 베트남에 중소기업 상설전시관 개관
  • 김찬규 기자
  • 승인 2016.12.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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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재 경북권역 LINC협의회장과 가족회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신철수 빈스뷰티&코스메틱 대표, 최병재 협의회장, 전영규 재베트남 대구경북상공인협의회장, 천기화 천기화생활과학연구소 대표, 정문섭 ㈜하늘호수 전무이사 순)

[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대학 모임인 경북권역 LINC협의회(회장 최병재, 대구대 LINC사업단장)가 베트남 현지에 지역 우수기업의 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상설전시관을 열었다.

지난 11월 25일 베트남 호치민 시 빈짠(Binh Chanh) 지역에서 열린 ‘경북권역 LINC 가족회사 전시관 개소식’에는 대구대를 비롯해 경운대, 경일대, 금오공대, 영남대, 한동대 등 협의회에 참가하고 있는 6개 대학과 재베트남 대구경북상공인협의회, 베트남 국영 유통기업인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SATRA) 등 베트남 유통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새롭게 문을 연 상설전시관에는 앞으로 경북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 45개 업체의 제품이 전시된다. 이날 대구대 가족회사인 빈스뷰티&코스메틱, ㈜천기화생활과학연구소, ㈜하늘호수 등은 자사 제품을 전시하고, 베트남 관계자에게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개막식에 참석한 신철수 빈스뷰티&코스메틱 대표(대구대 가족회사협의회 회장)는 “베트남의 생활수준이 올라가면서 화장품 시장이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로 확산되는 K-뷰티의 흐름을 타고 자사 제품의 수출 길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구대는 지난해 11월 베트남 호치민 시에 대구대 창업보육센터 베트남 지사를 열었으며, 최근에는 베트남 첨단기술 국가전략산업단지인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산학협력과 창업 분야에서 베트남과 국제적 협력을 강화해 가고 있다.

최병재 경북권역 LINC협의회장은 “경상북도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베트남에 상설전시장의 문을 열 수 있게 됐다”며 “이 상설전시관이 베트남 시장 개척을 위한 지역 우수기업의 전진 기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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