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8년 동안 부동의 1위 …흥국생명, 만성 적자로 개선 절실
[매일일보] 2010년도 ‘좋은 손해보험사’ 순위평가에서 삼성화재가 8년간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규모, 안정성, 건전성, 수익성 평가 전 부문에서 1위를 석권해 타의추종을 불허하였다. 또한, 동부화재는 4위에서 2위로 급상승한 반면 한화손보는 6위에서 8위로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삼성화재가 규모, 안정성, 건전성, 수익성 4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하여 8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4위였던 동부화재는 2위를 차지하였고, 2위였던 현대해상은 3위로 하락하였다. 전년 8위였던 메리츠화재는 안정성과 수익성에 힘입어 5위로 상승했으며, 반면 한화손보는 안정성과 수익성의 하락으로 전년 6위에서 8위로 하락하였다.
삼성, 동부, 현대, LIG 상위 4개사가 차지하는 책임준비금의 비율은 76.7%이며, 자본총계는 84.7%를 차지하고 있어 상당히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어 보험사간의 양극화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손보는 -36억원, 그린손보 -76억원, 흥국화재 -194억원의 당기 손실을 기록했으며, 흥국화재와 그린손보는 작년에 연이어 적자를 기록했으며, 흥국화재는 3년째 만성 적자로 개선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손해보험사 전체 책임준비금은 54조 6,715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조 2,0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2% 증가하였고, 안정성 평가에서 제일 중요한 지급여력비율은 업계평균 223.78%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손해보험사의 평균 규모는 자본총계 금액 1조 456억원, 책임준비금 6조 746억원을 적립하고 있다.지급여력비율은 223.78%, 유동성비율은 170.24%, 수지차비율은 39.42%의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음 대손충당금은 1.60%, 부실자산 비율은 0.51%, 위험가중자산은 55.60%, 유가증권투자 및 평가이익은 2,210억원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1,343억원, 경과위험손해율은 79.96%,보유보험료 대 순사업비율 23.53%, 일반계정운용자산수익율은 5.19%, 총자산 수익율은 1.30%, 자기자본수익율은 11.02%의 수익성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에 가입하려는 소비자들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평가된 보험사 정보를 필요로 하는 바, 보험소비자연맹이 매년 발표하고 있는 ‘좋은 보험사 순위’는 소비자의 정보 욕구를 해소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고, 올해도 2010년 각 보험사의 결산 결과를 바탕으로 규모, 건전성, 안정성, 수익성을 종합 분석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해도 좋은 정보인 ‘좋은 보험사 순위’를 공개해 소비자의 보험사 선택시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좋은 보험사 순위는 회사별로 규모는 20%, 건전성 30%, 안정성 30%, 수익성 20%를 기준으로 4대부문 15개 세부항목별로 가중치를 주어 평가한 것으로, 이 순위 결과는 2003년 처음 평가 이래 8년째로 소비자의 보험사 선택에 객관적인 평가자료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한 순위정보는 경영공시자료를 기초로 한 계량자료의 순위 정보이며, 민원처리, 서비스 만족도 등 비계량 정보는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순위결과는 보험소비자연맹 홈페이지(www.kicf.org) ‘내가 찾는 보험회사’에서 소비자가 안정성 혹은 수익성 등 본인의 성향에 따라 평가부문의 비중을 달리하여 순위정보를 재생성해 볼 수 있으며, 이외에도 개별상품의 순위정보도 공개하고 있어, 소비자가 보험에 가입할 때 좋은 보험상품과 보험사를 선택하는데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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