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0%, 복리후생 제대로 못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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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0%, 복리후생 제대로 못쓴다”
  • 이황윤 기자
  • 승인 2010.07.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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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비즈]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재직 중인 회사의 복리후생제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1288명을 대상으로 ‘복리후생제도 활용도’을 조사한 결과, 39.6%가 ‘활용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활용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보통이다’로 평가한 직장인이 3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거의 활용하지 않는다’(27.6%), ‘적극적으로 활용한다’(17.6%), ‘전혀 활용하지 않는다’(12%),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한다’(5.3%) 순이었다.

복리후생제도를 잘 활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괜찮은 제도가 별로 없어서’(29.4%)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눈치가 보여서’(23.7%), ‘종류, 사용방법 등을 잘 몰라서’(19.8%),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서’(9.8%) 등이 있었다.

반면, 잘 활용하는 직장인(778명)은 그 이유로 ‘사용 안 하면 나만 손해라서’(56.3%)를 가장 많이 택했고, 다음은 ‘좋은 제도가 많아서’(14.3%), ‘의무 사용이라서’(11.7%) 등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복리후생제도 만족도는 몇 점이나 될까?

조사결과 ‘0점’이 1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점’(13.6%), ‘10점’(13.5%), ‘70점’(11.2%), ‘30점’(11.1%), ‘60점’(9.9%), ‘20점’(8.4%) 등의 순으로 평균 만족도는 낙제점에 속하는 38.9점으로 집계되었다.

현재 지원받는 복리후생제도로는 ‘식대지원’(58.5%,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연월차, 정기, 유급, 안식 등 휴가제도’(58.1%), ‘각종 경조사 지원’(52.3%), ‘보너스 지급’(36.3%), ‘모범사원, 장기 근속자 포상’(34.9%), ‘의료비 지원’(32.6%)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선호하는 복리후생제도 1위는 ‘도서구입, 학원수강 등 자기계발 지원’(38.3%, 복수응답)이었다. 뒤이어 ‘보너스 지급’(37.6%), ‘연월차, 정기, 유급, 안식 등 휴가제도’(36.1%), ‘학자금 지원’(34.2%), ‘주택자금 지원’(30.2%), ‘의료비 지원’(14.4%), ‘식대지원’(14.1%) 등의 순으로 조사되어 실제와는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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