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실로스탄CR정’ 중국수출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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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실로스탄CR정’ 중국수출 계약 체결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6.11.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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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 머웬 파마 社와 6355만 달러 수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중국 제약사 ‘Beijing Meone Pharma. Technology Co., Ltd’와 ‘실로스탄CR정’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친차오 오퍼레이션디렉터(왼쪽)와 정원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글로벌개발본부장 (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공)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033270]이 중국 제약사 ‘Beijing Meone Pharma. Technology Co., Ltd’(이하 머웬)와 ‘실로스탄CR정’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술료 80만 달러, 수출액 6355만 달러 등 15년간 총 6435만 달러(한화 약 743억원) 규모인 이번 계약을 통해 머웬은 중국 내에서 ‘실로스탄CR정’의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내 임상시험 비용(예상치: 약 2700만 위안)은 머웬이 부담하며, 최종 허가까지는 약 4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시험이 성공리에 끝나면 중국의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의 규정에 따라 최종 수입 의약품 허가(NDA)를 받게 된다.

앞서 지난해 11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CFDA로부터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의 임상시험 허가(IND승인)를 받은 바 있다.

‘실로스탄 CR정’ 케이스 이미지 (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공)

이번 ‘실로스탄CR정’은 지난 2013년에 출시한 개량신약으로써 기존 1일 2회 복용 제제를 1일 1회 복용으로 개선한 순환기계용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실로스탄CR정’으로 2015년 2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으로부터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매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에 2016년 매출액은 2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실로스탄CR정’은 한국유나이티드의 대표 품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이번 계약은 최근 개량신약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진출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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