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조사료 수급 안정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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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조사료 수급 안정대책' 추진
  • 허종만 기자
  • 승인 2016.11.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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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제공

[매일일보 허종만 기자]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조사료 수급부족이 우려돼 수급 안정대책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대처에 나선다.

16일 군에 따르면 올해 볏짚 수거량은 전년의 20~30%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파종시기에 내린 잦은 비로 동계작물의 생육이 저조해 내년 조사료 생산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이는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늘리고 경종농가의 소득감소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동을 위축시킨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 조사료생산 경영체와 긴급회의를 갖고 볏짚 수급 안정과 동계작물 파종 독려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먼저 동계작물 파종면적 중 생육이 불량한 곳은 보충 파종을 하도록 유도해 생산량을 최대로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보충 파종에 따른 동계작물 종자(이탈리안라이그라스, 연맥) 확보를 위해 보조율을 상향해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볏짚비닐지원 사업량을 당초 990롤에서 2800롤로 확대해 경영체가 안정적으로 볏짚을 생산하도록 돕고 1롤당 곤포사일리지 금액을 상향 조정해 생산량 감소로 인해 줄어든 소득을 보전한다.

채대섭 축수산과장은 “현재 조사료 재배 전문단지를 중심으로 동계 사료작물 파종을 독려하고 배토기와 진압기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내년도 조사료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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