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해 유통업계가 수험생 공략에 나선다.
16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일을 기점으로 일주일 전 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10대 고객이 25% 늘고 영캐주얼 상품군 매출도 17% 가량 신장하는 등 수능 이후 10대 고객들의 백화점 방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5개 점포에서 총 300억원 규모로 영캐주얼 브랜드 50여개가 참여하는 영패선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10~40% 할인 판매한다.
목동점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7층 문화홀 데스크에서 수험표 지참고객에게 김자윤의 커뮤니케이션 스킬, 룸넘버 13 등의 문화공연 관람권 2매를 무료로 증정하며 17일부터 현대백화점 구매 영수증을 지침한 수험생에게 CGV 평일 관람권 1매(선착순 200명)를 증정한다.
신촌점은 수험표 소지 고객에게 피규어를 증정하고 퀴즈를 통해 총 800명에게 스타마스터 무드등을 무료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023530]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 점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 총 80여개의 영캐주얼, 스포츠, 식품 등의 브랜드에서 최대 30%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수험표 지참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10만원 이상 구매시 롯데상품권 5000원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아울렛도 각 점포별로 수능을 치룬 수험생들에게 음료·간식 이용권 증정, 핸드 경락마사지, 네일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027390]은 오는 17일 대한민국의 모든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과 갤러리아몰 사이트에서는 ‘갤러리아가 수험생을 응원합니다! #모두들 #수고했어’ 이벤트를 16일부터 27일까지 진행, 수험생 및 수험생 가족에게 남기는 격려 메시지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이 차등적으로 제공된다.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5만원 이상 구매시 중복 할인이 가능한 갤러리아몰 5% 쿠폰이 1인 1회에 한해 지급된다.
또한 추첨을 통해 50명에게는 갤러리아몰 쇼핑전환금 1만원, 10명에게는 연극 옥탑방 고양이 초대권, 5명에게는 갤러리아와 해외 유명 디자이너 마커스루퍼가 협업을 진행한 다이어리를 증정한다.
수원·센터시티·타임월드·진주점에서는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브랜드별로 10~50% 할인 혜택 또는 사은품을 제공한다.
CJ오쇼핑[035760]은 수험생들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인기 패션, 뷰티 상품은 물론 여행 상품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CJ몰에서 열리는 '수능 후 나를 위한 선물' 기획전은 목걸이, 가방, 시계 등 패션 잡화를 대거 할인해 선보이고 20대가 선호하는 뷰티 브랜드 아이템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 뷰티페어는 20일까지 진행되며 모바일 CJ몰 앱에서는 보습 119 기획전을 통해 겨울철 보습 메이크업을 도와줄 립오일 활용팁 영상을 소개하고 립오일과 수분크림을 선보인다.
TV홈쇼핑 또한 수능이 끝난 다음날부터 패션·잡화 신상품 등을 집중 편성하며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근거리 여행상품(홍콩, 북해도)도 준비돼 있다.
전자랜드는 수험표를 제시하는 본인 1인에 한해 대학 신입생들에게 필수품으로 꼽히는 PC제품 18개 모델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노트북은 최대 40%, 데스크탑 PC는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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