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뉴타운, 서울서남권 대표 ‘친환경 복합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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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뉴타운, 서울서남권 대표 ‘친환경 복합도시’로
  • 허영주 기자
  • 승인 2010.07.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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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비즈] 서울의 대표적인 낙후주거지로 손꼽혔던 신정4거리역 일대가 친환경 주거지와 단지주변의 대로변 상업·업무기능이 강화된 신정뉴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목동신시가지와 인접한 신정뉴타운은 계남근린공원과 접하고 있어 자연환경이 양호하고 남부순환로, 신월로 및 강서로로 둘러싸여 있는데다 신정네거리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한 곳이나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해있어 서울의 대표적인 낙후주거지로 손꼽혔던 곳이다.

특히 신정네거리역에 인접한 신정3재정비촉진구역 및 신정뉴타운 바깥부분에 띠모양으로 위치한 존치관리1~5구역은 1970년대 구릉지를 따라 형성된 고밀도 이주민정착단지로서 노후불량주택과 재래시장 및 저층상가 등이 혼재되어 있어 대로변 상업업무기능이 부족한 지역 중 하나이다.

서울시는 이런 노후·불량주택지역의 정비와 부족한 기반시설의 확충을 위해 ‘신정뉴타운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결정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의 주요내용은 신정뉴타운의 신월3동 주변 대로변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하고 신정4거리역변에 신정3재정비촉진구역의 지정이다.

신정뉴타운 전 구역 서남권의 대표적 친환경 주거·상업·업무 중심지로 사업 본격화

이번 신정3재정비촉진구역 및 존치관리구역 1~5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결정으로 신정동 일대는 서남권의 대표적 친환경 주거단지와 상업·업무 중심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화 된다. 신정뉴타운의 기존 친환경 주거단지인 신정1-1, 1-2, 1-3, 1-4, 2-1재정비촉진구역은 사업시행인가가 되었고, 신정2-2구역은 9월말에 사업시행인가 예정이다.

기존 주거단지계획에 따르면 가로 및 공원·녹지축을 구축해 새로운 주거지 경관을 조성하고, 건축물의 입면 및 형태가 다양하게 만들어진다. 구릉지에는 기존 경사지의 한계를 극복한 테라스하우스를, 가로변에는 연도형을 배치하여 생활가로를 활성화하고 연속적인 가로경관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신정네거리역 역세권에는 상업업무시설을 조성해 재정비촉진지구 내 배후 주거지 지원 기능과 목동에 집중된 양천구내 상업기능을 보완 할 예정이다. 향후 신정뉴타운은 대중교통이 편리한데다 외곽에는 상업업무시설과 계남근린공원으로 둘러쌍여 생활편익시설이 근접해 편리하면서도 쾌적한 친환경 미래형 뉴타운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신정3구역에는 최고높이 80m의 주거복합건물 4개동에 총 310세대 공급 예정

신정3재정비촉진구역은 용적률 518%, 건폐율 55%로 최고높이 80m의 업무 및 주거복합건물 4개동 310세대가 건립되며, 이중 16세대는 임대로 건립된다. 사업시행인가 후 관리처분계획 등을 거쳐 2012년 초에 착공하여 늦어도 2016년 초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재정비촉진지구내 저층부 연도형 상가와 연계하여 상업가로(Biz-Street) 및 생활가로(Community-Street)가 활성화되도록 계획했다. 간선도로변 상업·업무시설과 신정1구역 내 근린생활시설을 연계하여 상업가로(Biz-Street)를 활성화되도록 유도했으며, 보행자 위주의 생활 커뮤니티 가로 조성과 소공원 조성으로 주민휴게공간을 조성해 촉진3구역에 저층부 연도형 상가를 따라 연속적인 가로경관을 확보하에 생활가로를 활성화하고, 무장애 보행 공간을 조성한다.

신정 뉴타운내 도시환경 개선, 기개발지 관리 유지 등을 위한 제1종지구단위계획 수립

신정뉴타운을 둘러싸고 있는 신월로 및 강서로변 근린샐활시설들은 공원 및 도로 등 기반시설을 보강하고 토지이용을 합리화 하였다. 특히 간선가로변은 차량출입을 불허하는 대신 이면도로로 차량진출입을 유도하여 간선도로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상업가로의 활성화를 도모하였다. 간선도로변에는 최대 3,000㎡이하, 이면부지는 1,000㎡이하의 개발규모를 설정하고 건축물의 용도도 문화 및 집회시설중 공연장과 전시장 등을 권장하고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였다.

특히 신곡시장은 낙후된 재래시장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기존 골목을 따라 형성되어 화재시 접근이 어려운 지역으로 시장정비사업을 통해 침체된 주변 지역의 상권을 대체할 수 있게 계획되었다. 향후 신곡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시설로서 주변 지역을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구본균 뉴타운사업2담당관은 반원형의 생태순환녹도(Eco-Ring)가 단지 중앙을 관통해 계남근린공원과 연계하여 친환경 주거환경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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