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새콤달콤한 자두와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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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새콤달콤한 자두와인 개발
  • 김찬규 기자
  • 승인 2016.11.13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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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갓바위주조-경북대 공동개발

[매일일보] 

경북 영천에서 지역 특산과실인 자두를 이용한 와인이 개발됐다.

영천시는 13일 시와 청통면 소재 (주)갓바위주조, 경북대 발효생물공학연구소 연구팀이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적기에 수확한 후 저온에서 서서히 발효시켜 자두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과 향이 풍부해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을 영천자두 와인은 안토시아닌과 같은 항산화물질과 유기산이 풍부해 식욕증진과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최근의 음주 트렌드를 반영해 알코올 12%의 와인 외에도 젊은층과 가벼운 음주를 즐기는 애주가에게 적합한 알코올 3.5%의 스파클링와인도 개발했다. 

연구팀은 자두와인을 지역 특산와인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자두와인발효에 적합한 우량효모 선별과 발효기술 표준화에 대한 연구와 함께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과실류의 자연효모를 분리선별 해 과실의 종류에 최적화된 발효미생물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국산 토착 발효미생물의 종균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는 경북대학교 발효생물공학연구소는 갓바위주조와 2009년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국산 전통주 발전에 상호 협력해 오고 있다.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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